성적순에서 탈피, 다양한 재능 보유자 선발

입학처는 작년 고교추천입학제 특별전형에 이어 고교성적입학제·특수교육전문인·사회복지전문인·이화예비대학수료자 특별전형 등 5개 부분으로 수시모집의 폭을 넓혀 실시한다.

11일(금)∼13일(일) 원서를 접수한 이번 수시모집에서 고교성적입학제 특별전형은 26일(토), 그 외 4개 부분은 19일(토) 구술 및 면접고사가 있으며 10월12일(월) 1차 합격자가 발표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동일계열 일정 비율 이내인 자에 한해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이번에 새로 실시하는 고교성적 입학제 특별전형은 우수한 내신성적보유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특수교육·사회복지전문인 특별전형은 확고한 사회봉사정신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구술 및 면접고사를 70% 반영, 그 취지를 살려 적합한 인성을 갖춘 자를 선발하도록 했다.

특히 이화예비대학 특별전형은 여름방학기간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의 우수 고등학생들 중 2박3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로 지원대상이 한정된다.

이 특별전형은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미리 대학생활을 체험케 해서 구체적인 대학생활 계획을 세워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입학처차장 정동렬 교수(문헌정보학과)는 “작년 고교추천제 특별전형은 학생회 활동 경력자, 각종 대회 수상자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며 “고교교육이 수능성적 올리기에만 매진하는 것에서 탈피, 전인적인 교육을 꾀하며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앞으로 수시모집을 점차적으로 확대,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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