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전입 지원자 총 238명 중 전입 합격자가 192명·불합격자 46명으로 나타났다. 전입 가능한 학생수는 각 전공 입학 정원의 20% 내외이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을 경우 불합격자가 발생한다.

학과 전입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4명이 전입을 신청한 경영학과가 가장 높은 지원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경영대 박종훈 학부장은 “취업에 현실적 도움을 얻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경영학을 주 전공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또 “복수전공 제도가 존재하지만 2가지 전공 모두를 이수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과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경제학과·법학과의 전입 지원자가 각각 22명·21명으로 경영학의 뒤를 이었다.

한편 단대별 전입 합격률은 큰 차를 보였다. 자연대·공대·법대·생활대는 100% 합격률을 보인 반면, 사범대는 전체 지원자의 약 59.3%만이 전입 시험에 합격했다.

사범대 김애원 전과 담당자는 “전입 가능한 학생 수 보다 전입 신청자가 더 많아 합격률이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5개 단대의 평균 전입 지원자는 16명인 것에 비해 사범대 전입 지원자는 이를 훨씬 웃도는 8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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