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6월 초 있을 총파업과 관련한 학내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국문과는 21일(목) 오후 6시30분 학관 206호에서 `총파업의 정당성과 청년학생으 임무"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였다.

강연을 맡은 서진영씨는"IMF의 요구는 정리해고 시행이 아닌 계영사 확장에만 신경쓰는 문어발식 재벌경영의 개혁임에도 정부.보수언론은 이를 은폐해왔다" 며 "이제 청년학생들은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강요하는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무엇이 옳은지를 말해야 할때"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국문과 사회부장 이유림양(국문.2)은"곧 닥쳐올 총파업에 대해 현재 이화안에서는 제대로 얘기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우선 강연회를 통해 총파업의 정당성을 얘기함으로써 이화 안에 관심과 동참의 흐름을 만들고 싶었다"고 취지를 말했다.

한편 22일(금)오후 2시 헬렌관 언론협의회실에서는 `고용안정.민중생존권 쟁츠ㅣ 및 총파업 사수"를 위한 노학선봉대 `돌풍"의 발대식이 열렸다.

이화 관련 이수미양(정외.4)은 "대졸자의 96%가 취업을 못하는 현시점에서 고용은 더 이상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노동자.학생의 연대는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기에 총파업은 `지지"가 아닌`사수" 의 당위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앞으로 노학선봉대 `돌풍"은 25일(월)부터 아침 채플선전전, 점심 지하철선전전, 저녁 다림터 선전전, 강의실 스피치 및 고용안정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 모금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동제 이틀째인 28일(목)"연대 한마당"을 마련하며 29일(금) 고용안전.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청년학생 궐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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