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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정보유통으로 민주주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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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주화는 지체되고 있다. 지배집단은 의사결정과정을 통제하고 정치경제적 민주화의 요구를 왜곡시키고 있으나 시민사회내의 중산층은 반민주적 정치질서 안에서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은 매체간의 장벽을 허물고 정보개념이나 전달방식을 변화시키면서 21세기 한국사회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대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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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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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 위한 장
823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이다 정신건장의 날은 국민정신건강의 증진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무지의 타파,그리고 이들의 삶의 질을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1968년에 제정되어 몇년동안 행사를 해오다 사라진 것을 적년에 부활시키면서 올해는 4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를 정신건강 주간으로 정해 이날의 의의를 찾고자 했다.올해 정신건장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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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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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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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계열별 정원제에 있어 소속감이 없어지므로 대학사회의 미아가 될 것을 우려하는 학생이 있었다. 또한 과가 없어지면 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학생이 많았다....’학부제에 관한 글이 아니다. 72년 9월 8일(월)자 이대학보 실험대학 기사의 일부이다. 현 학부제와 거의 차이가 없이 벌어지는 이같은 상황은,학부제가 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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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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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해오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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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를 향한 96년 인문행동’을 모토로 내세운 인문대 해오름식이 2일(화) 학관 휴게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연대사,인문대 노래패‘소리사랑’공연과 1학년 반대표,각과 학생회, 단대 학생회장단 소개로 진행됐다.정세에 대한 인문대 기조발언에서 강성구 사장의 연임과 선거 관련 불공정 보도로 인한 MBC파업이 총선과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설명과 당선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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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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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공정성확보·보건의료정책 개혁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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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 학생협의회(준) 주최‘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2만 의학도 결의대회’가 1일(월)~3일(수) 동맹휴업 기간중 2일(화) 과천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렸다.의사국가시험(국시) 대거 탈락사태와 병역제도 개편으로 인해 탈락자의 의무장교·공중보건의 편입이 불가능해 진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이번 집회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 이정운군(서울대 의학·2)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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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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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고등정보통신 교육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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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동통신이 이화-한국이동통신교육원건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금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이화·한국이동통신관 건립지원 약정 조인식이 2일(화) 본관 회의실에서 있었다.대외협력처 김효근교수(경영학과)는“한국이동통신의 본교지원은 산업체-학교협동들 통해 본교의 전문인력을 조기확보하고,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했을때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것”이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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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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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북경대 학술교류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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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화여자대학교·중국북경대학교 학술교류협정식’이 3일(수) 오전 9시 30분 북경대 임호헌관에서 열렸다. 이날 윤후정총장과 북경대 오수청총장은 협정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 협정서는 교수 및 연구원의 상호교류,상호 교환 연구생 및 학부·대학원생의 상대방 학교의 유학,상호간 도서자료·학술 간행물 교환, 공동연구와 학술연구발표 및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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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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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고 노수석군 관련 동맹휴업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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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수) 오전 12시 이화광장에서 ‘고 노수석 학우 추모 및 김영삼정권 살인만행 규탄을 위한 이화인 결의대회’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이어 오후 4시 연세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한총련 총궐기에 약 3백여명의 이화인이 참여, 시청과 종로주변을 돌며 선전전을 벌인후 철야농성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장 김보영양(국문·4)은“현정권의 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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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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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물수도물/선거다라 서울 온 북한/신국민교육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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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물, 수도물안녕하십니까. 서울십니다. 작년 한해동안 설문조사결과 수도물이 가장 마시기 좋은 물로 결정났다 이거 아닙니까. 이왕나온 김에 하는 소린데 이 더러운 환경에수도물 정도면 마시기 좋은 물 아닙니까? 에헴혼탁한 한강을 염소타서 색깔 맑게 했으면 아, 믿고 마셔야죠. 물에 섞인 중금속은 미네랄 워터라 생각하면 되고...뭐라구요? 염소냄새나서 못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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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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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바로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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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서울대는 세계 일류 대학을 목표로 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서울대의 감독기관을 교육부가 아닌 국무총리로, 회계 담당을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로 격상시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서울대특별법’추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전례없던 내용의 이 법안은 발표 직후 ‘특별’이란 말을 둘러 싼 찬반논쟁을불러왔다. 대다수의 대학은 “대학의 균형발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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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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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열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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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등이 있고 꼴찌가 있는 걸까.왜 밟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다보면 나는 어느 새 누군가를 밟고 서 있는 걸까.그래서, 밟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발을 옮기다 보면 왜, 어느새 낙오자라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 걸까.그간 어느 곳에서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궁극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물음이다. 이러한 모순에 맞서는 방법에는 극단적인 두가지 부류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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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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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파업을 바라보며
456
3대 방송사 중의 하나인 MBC가 노조의 파업에 휘말려 있어 방송사 본연의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고 잇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사회가 혼란에 빠져있다. 파업사태의 내용을 보면 방송 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지난 3월 13일 (수) 노조측이 퇴임운동을 벌여 왓던 강성구 사장을 재선임하자 MBC노조측은 최고를 자랑하던 뉴스 부문과 드라마 부문의 시청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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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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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페미니스트이십니까?
423
페미니즘 문화제. 입학후 정신없이 놀고 있던 내게 그것은 신선한 문화적 충격이었다. 여자라고는 하지만 여성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고 관심을 가진적도 없었다. 물론 자원봉사단(자봉단)은 육체노동으로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아직도 잘은 모른다. 하지만 항상 도우미로 뛰고 직접 참가하는 동안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햇던 위안부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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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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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르는 노래를 위해
497
공부방 설명회가 잇다는 선배언니 말을 들었을 때 난 단순하게 ‘시간도 남는데’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찾아갔다. 그러나 두꺼운 자료집을 앞에 놓고 비디오를 보면서 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처음에는 화면과 소리가 일치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냇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현저동 새누리 공부방의 평소 생활 모습을 담고 있었다. 교사들과 아이들의 수업모습,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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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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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439
학창시절, 나에게 서점의 의미는 단순했다. 선생님께서 지정해 주신 혹은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 참고서랑 문제집을 ‘돈만 내고 받아오는 곳’이었다. 책에 손을 대거나 넘길참이면 어느새 ‘살거니?’하는 협박이 다분한 눈초리가 따라오고 괜히 이책 저책 뽑거나 달라고 하다가 돈이 없어서 그냥 나오기라도 하면 죄인이 따로 없었다. 지금 구내서점의 모습은 동네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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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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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생각하는 보건행정으로 거듭나야
578
정부 차원의 보건정책들은 다루기가 어렵고도 복잡미묘하다. 자칫하면 자그마한 실수로 큰 폐해와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킬 수 잇는 것이 보건이고, 보건정책이다. 얼마전에 이슈화됐던 공업용 기름으로 튀긴 라면 사건, 중화요리에 사용된 기름 사건, 그리고 간장 속에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잇따른 소동들을 떠올려본다. 그들은 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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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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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과 함께하는 지속적 교육개혁
439
올해 96년 등록금 투쟁은 다른 어느해보다 이화인에서 활발했다. 비록 요구안이 학교측에 의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2학기 등록금 1%인하 조정 등의 결과물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학우들에게 등록금을 향한 싸움이 단순한 연레행사가 아닌 투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그리고 그 방법상에 있어서도 단대계좌 납부와 단식투쟁 등 이화내에서는 좀체로 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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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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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게 말하는 것, 총선에서 훈련할 수 있어요.
538
4.11총선을 앞두고 바빠지는 곳은 후보사무실만은 아니다. 대학 게시판에는 총선과 관련한 대자보가 붙어 총선이 남의 일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보수재벌정치 분쇄와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학생 총선 투쟁연대’(총투련) 정책국장인 김성아양(법학·4). 총투련 사업인 ‘새내기 총선 참여단’으로 활동하는 그는 현재 무소속 민중후보이며 전국 노점상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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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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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의 주범, 정부를 주목하라.
728
89년 사립대 등록금 결정 자율화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사립대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96년 각 대학의 캠퍼스를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등록금 투쟁(등투에서는 92년 대선당시 교육재정 5% 확보 공약을 내세웠던 김영삼 정권의 공약 불이행에 대한 대정부 공세와, 한편 예년에 없던 국공립대학의 기성회비 인상에 따른 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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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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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독재적 자유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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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정권은 93년 집권 초기 ‘깨끗한 정???슬로건을 내결고 과거청산이라는 이미지 부각에 부심하여 구지배집단에 대한 사정을 전개하고 금융실명제를 전격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을 높였다. 94년에는 WYO체제가 출범함으로써 전지구적 차원의 무한경쟁시대가 열렸고, 과거 군사정부의 개발독재식 경제개입 수단은 이미 그 효율성을 상실하였으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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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