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건 실험의 일부예요.원단을 묶어 다양한 색을 입히면 패턴이 생기는 홀치기염(tie-dye, 타이다이). 김아현(의류산업·16)씨는 지난 7월부터 홀치기염을 이용해 의류 소품을 제작하고 있다. ‘flower children’(플라워칠드런)이라는 이름으로 파우치, 가방, 벙거지 등을 판매하고 있는 김씨를 9월27일 정문 앞 카페페라에서 만났다. 하늘색과 분홍색, 보라색으로 자신이 직접 염색한 셔츠를 입은 김씨의 모습에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제가 배우는 디자인은 상업예술인데, 상업예술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