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 캠퍼스 곳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푸르른 5월을 즐기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4일 오후1시경 헬렌관 앞 벤치에서 점심을 먹는 윤주리(간호·21)씨(왼쪽)와 김유진(간호·21)씨를 포착했다. 윤주리씨는 “아직 사람들이 마스크를 많이 벗고 다니지 않아서 잘 실감이 나진 않는다"며 "야외에서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니 해방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나은 사진기자
2일 오후 3시경 ECC 7번 출입문 앞에 여럿이 커피를 들고 그림자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1분반 학생과 이동훈 교수가 야외 수업을 즐기고 있던 것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의 중간 마감을 잘해서 교수님이 커피를 사주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부터 시행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완전 좋다”며 “오늘 밖에서 마스크 벗고 다녔다”고 말했다. 김영원 사진기자
3일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며 많은 학생이 겉옷을 벗고 캠퍼스를 누볐다. 한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돼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본교 대학원생인 한현민(일반간호학과 전공 석사과정)씨(왼쪽), 진희정(정신전문간호학과 전공 석사과정)씨도 마스크와 겉옷을 벗고 초여름 날씨를 맞이했다. 한씨는 “이화동산을 걸어 올라오니 약간 더워져 겉옷을 벗었다”며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주연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