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다."
박완서 선생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호승 시인은 이 말씀에 절대가치를 두고 가슴에 품고 산단다.
인생을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 말씀이다.
고통, 슬픔, 그리고 아픔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이다.
가급적 인생에서 이것들을 만나지 않는 것이 행운이다.
그런데 만난다면
시기에 따라서 견뎌야할 때가 있고, 극복해야할 때가 있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견딜 때가 있고, 극복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극복과 견딤을 함께 해야할 때와 상황도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소설가라고, 시인이라고 이름을 낸 분들의 통찰이 이러하니
한심하고 실망스럽다.
신경숙 선생 표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람인지라 실수도, 잘못도 할 수 있다.
반성하는 태도가 아름다워야 대한민국이 아름다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