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호 금주의 책]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2025-05-25     이대학보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수전 매그새먼, 아이비 로스 지음 / 파주 : 윌북 / 2025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합니다. 음악, 미술, 공연을 감상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은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마음에 위안을 주고 내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는 예술이 인간의 뇌에 어떤 생리적·심리적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인간의 신체는 예술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우리의 감각은 놀라운 속도로 생리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예술은 이러한 감각을 자극해 뇌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 작용은 몸과 마음의 치유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완화에 도움을 주고, 산후 우울증을 겪는 엄마가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합니다. 음악은 기억을 자극해 치매 증상을 완화하고, 춤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하루 20분의 스케치나 낙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예술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웰니스를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일상 속 작은 루틴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자신만의 ‘예술 처방’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중앙도서관 사서 유은미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 인문학스테이션 111.85 M276y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