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QS대학평가에서 6개 학문 분야 200위 안에 들어

2015-05-10     남미래 기자

  본교가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4월29일 발표한 ‘2015 QS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전체 36개 학문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200위 안에 드는 성적을 거뒀다.

  QS는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를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교수당 논문 피(被)인용 수 ▲H 인덱스(질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를 기준으로 매겼다. 학계 평가는 전 세계 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만5062건을 취합한 것이다.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 인사담당자를 설문 조사해 취합한 4만1910건의 응답 자료로 평가했다. 논문당 피인용 수는 세계적인 우수 학술 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에서 분석했다.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200위권 안에 든 학문 분야는 ▲화학 ▲약학 ▲영문학 ▲교육학 ▲현대 언어학 ▲정치?국제학이다. 현대 언어학(영어를 제외한 언어학)은 101~150위권에 들었으며, 나머지 5개 학과는 150위~200위 순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4개 학과(화학, 약학, 현대 언어학, 언론학)가 200위 순위권 안에 머물렀던 작년에 비해 2개 학문 분야가 증가한 결과다.

  본교뿐만 아니라 국내의 타대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는 36개 학문 분야 중 심리학과 개발학을 제외한 34개 분야에서 100위 순위권 안에 들었으며 고려대가 20개, 연세대가 18개, 성균관대가 16개 분야에서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QS는 2004년부터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상반기에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 하반기에 ‘세계 대학 종합평가’를 발표한다. 또한, QS 2009년부터 조선일보와 함께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