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정책 공청회는 학생들의 활발한 질의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Ewha Dream’ 선본에게 던져진 질문은 장애인·이주노동자 문제 등 사회적 사안에 대한 것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질문자들이 “답변이 정확히 되지 않았다”며 재답변을 요구하는 등 추가 질문이 쏟아졌다. 또 ‘Ewha Dream’이 교육투쟁과 관련해 주장하고 있는 평화적 해결방식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현 총학도 학교와 11차례에 걸쳐 논의했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wha Dream’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질문을 받은 ‘별을 쏘다’ 에게는 대부분 학내 사안에 대해 질문했다. 자치공간 부족문제에 대해서는 ‘Ewha Dream’이 대화·타협을 주장한 반면, ‘별을 쏘다’는 “학교에 당연한 권리를 요구해야 하며, 이를 싸워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청회 초반에는 질문을 원하는 사람들 중 사회자가 지목하는 방식으로 자유질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각 선본의 정책에 대한 청중들의 질문이 늘어나면서 중반부터는 사회자가 질문지를 사안별로 정리해 각 선본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어갔다.

공청회 내용 전문은 이대학보 홈페이지(inews.ewha.ac.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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