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OK·NG 화법을 찾아봤다.


OK1. 중간중간 대략의 논의 내용을 정리해 주는 발언
-잘 짜여진 구성에서 좋은 회의가 나온다. 그러므로 팀프로젝트에서의 대화도 어느 정도의 구성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구성없이 출발하면 방향감각을 상실해 비효율과 비능률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OK2.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있다는 표시로 “응응~”
-상대방의 발언을 격려하는 긍정적 강화다. 이는 상황이나 상대방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풍부한 표현을 유도한다. 하지만 너무 남발하면 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에 유의하자.


OK3. 논의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흥미 유발성 발언
-유머 감각은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조건 중 하나다. 동문서답처럼 들리거나 사오정 같더라도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친근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NG1. 논의 중간 “으~ 졸려” “배고파~”등 개인적 감정 표출
-공적인 대화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는 감정을 통제해 포커페이스(Poker Face)를 유지하는 것이다. 감정 통제를 하지 못하면 회의 분위기를 흐리는 등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NG2.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말투 “그건 아닌 것 같아, 이게 맞아”
-이런 경우를 전지전능, 유아독존형이라고 하며 절대 피해야 할 커뮤니케이션 습관이다. 공손성 원칙에도 위배되고 또한 상대방에게 심적 부담을 준다.


NG3. 논의에 어긋난 딴 소리의 반복
-유머를 위한 것이라면 가끔은 이해할 수 있지만, 토의는 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회의와 같이 공적인 상황이라면 사적인 얘기는 어울리지 않는다. 자문:광운대 김현주 교수(휴먼 커뮤니케이션 방송 스피치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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