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인터뷰
'Ewha Dream'

함께 걷는 친구같은 총학

 


- ‘Ewha Dream’이라는 선본명의 의미는.
‘Dream’은 ‘꿈’이라는 의미와 함께 발음 그대로 ‘드림’, 즉 ‘주다’의 높임말인 ‘드리다’를 뜻한다. 따라서 ‘Ewha Dream’이란 이화의 한 사람 한 사람은 특별하며 그런 이화인들에게 총학이 무엇인가를 ‘드리고 싶다’는 의미다. 우리는 이화인의 꿈을 키워 ‘드리고 싶으며’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드리고 싶다’.

- 주요 정책과 공약은 무엇인가.
주요 정책으로는 ‘등록금 본전 찾기’와 ‘소중한 내 학점 찾기’를 꼽을 수 있다. ‘등록금 본전 찾기’란 학생 복지에 관한 공약으로, 이화인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소중한 내 학점 찾기’의 중점 공약으로는 수강한 과목의 학점을 6학점 내에서 포기할 수 있는 ‘학점 포기제’와 개인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학사프로그램 개발’이 있다.

- 추구하는 총학의 상은.
우리는 이화인의 대변인·청소부·Best friend, 세 가지 모습의 총학이 되고 싶다. 먼저 이화인의 대변인이 돼 이화인 한 명이 상대하기엔 역부족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갔으면 한다. 무엇보다 학교 안 비방과 분열을 없애는 청소부가 되고 싶다. 또 학교 안에 무분별하게 붙어있는 플래카드·자보 등을 직접 청소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총학이 아닌 이화의 Best friend가 되고 싶다. 이화인의 소소한 부분까지 함께 하는 친구같은 총학이 우리가 바라는 총학의 모습이다.

- 정후보 김세희씨는 3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부후보로 출마한데 이어 또 다시 후보로 등록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평범한 이화인으로서 이화에 바라는 것을 이루고자 36대 총학생회에 출마했었다. 낙선 후 대학원 준비에 전념했으나 그 과정에서 많은 이화인을 만났고, 이들이 ‘평범한 이화인이 만드는 이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바람을 이루고자 다시 한번 37대 총학생회 후보에 등록했다.

- ‘Hub! Herb 이화’의 활동에 비춰 볼 때, ‘Ewha Dream’ 활동 방향의 중점은.
지금까지의 총학과는 달리 ‘Hub! Herb 이화’는 이화 안으로 눈을 돌려 교육 투쟁에 집중했다. 성실한 활동은 좋았으나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점은 안타깝다. 따라서 ‘Ewha Dream’은 앞에서 이끄는 총학이 아닌 같이 걸어가는 친구같은 총학이 되고 싶다. ‘Hub! Herb 이화’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같이 연주하며 몸으로 지휘하는 ‘제 1 바이올린 연주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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