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수) 오후7시 열린 ‘가을 교정과 함께 하는 이화캠퍼스센터(ECC) 콘서트’에서 몇몇 이화인이 ECC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하며 시위를 벌였다.

공연 중 ‘무분별한 상업화와 ECC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던 문지영(중문·2)씨는 “ECC 공사로 운동장이 폐쇄돼 체대의 교육권 침해·자치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야기되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미비한 상태”라며 학교측의 구체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 “교육 기관 내에 상업시설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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