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빚어진 후문 앞 대로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7일(화)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방경찰청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2002년 3월 우리 학교는 이화교 복개공사를 시작하면서 정문을 통한 차량 진입을 통제해 왔다. 그 결과 현재 하루 평균 약 2천대의 차량이 후문을 통해서만 학내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7월 이후 교통 체계의 변화로 세브란스 병원 입구에서의 좌회전이 금지돼 후문 앞 대로에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이전과는 달리 우리 학교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연세대 정문 사거리를 지나 U-턴 해야 하고 이로 인해 기존보다 20여 분이 추가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학교는 ▶우리 학교 후문 근처의 중앙버스전용차선 시작점에서 좌회전을 허용할 것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U-턴을 허용할 것 ▶세브란스 병원 입구에서 U-턴을 허용할 것 세 가지 해결 방안을 청원서에 제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심교통개선반 김진구씨는 “이화여대가 제안한 세 가지 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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