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제·전시회 등 학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해

9월13일(월) 시작한 가을 대동제가 9월23일(목) 막을 내렸다. 이번 가을 대동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많은 이화인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히 이뤄졌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사회대 어우름제 ‘둥글게 둥글게’는 9월21일(화)∼23일(목) 3일간 진행됐다. 학교 안·밖 모두와의 화합을 의미하는 ‘둥글게 둥글게’는 첫째날 과방 입방식 및 기념품 배부, 둘째날 장터와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상영, 마지막날 ‘동글이 콘서트’로 구성됐다. 오후5시 학생문화관(학문관) 앞에서 열린 ‘동글이 콘서트’에는 우리 학교 중앙 락밴드 ‘릴리즈’·한국외대 힙합동아리 ‘DOVY’등이 참여했다. ‘DOVY’의 이형규(불문·2)씨는 “딱딱한 분위기를 예상해 긴장하고 왔는데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즐겁게 공연했다”고 말했다. 사회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화’라는 한 여성의 죽음을 통해 예쁜 외모와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와 사회를 비판하는 연극 ‘그녀, 죽다’를 공연하기도 했다.
체대는 9월21일(화) 오후5시 학문관 앞에서 건미가요제 예선을 열어, 27명의 이화인이 노래솜씨를 뽐냈다. 가요제를 관람한 류지민(특교·2)씨는 “다들 노래를 너무 잘해 소름 끼친다”며 “이화인들의 숨은 끼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생활대는 9월20일(월) 사진 촬영과 기념품을 증정한 아령제를 열었고, 인문대는 9월21일(화)∼22일(수) 학관꾸미기, 영화 ‘연인’상영 등 기린제를 진행했다. 21일(화) 약대 학생회가 진행한 주홍제에서는 졸업생 특강과 체육대회가 열렸다. 동연은 9월20일(월)∼22일(수) 동아리의 활동 사진 전시회와 학생자치 실현을 촉구하는 ‘동방불패 문화제’등 폐막제를 진행했다.
한편, 경영대는 7일(목)·8일(금) 샘밑제를, 조형대는 7일(목) ‘Orange Day’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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