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당 정의숙 명예이사장이 15일(수)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가 수여하는 제 18회 인촌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촌상 운영위원회는 정의숙 명예이사장이 이화여대 발전과 여성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의숙 명예이사장은 1959년부터 20여년간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기독교학과장·대학원장을 거쳐 9대 총장(1979년∼1990년)·이화학당 이사장(1990년∼2000년)을 지냈다.
그는 총장 재임 시 문리대에서 자연과학대를 독립시켰고 국내 최초로 평생교육원을 설립했다. 또 이사장 시절에 총장 직선제를 도입하는 등 교내 개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10월11일(월) 오후3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인촌상은 동아일보사와 고려대 등을 설립하고 제 2대 부통령을 지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7년 인촌 기념회와 동아일보사가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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