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인 연대모임(연대모임)은 이화여대를 바라보는 가부장적 시선, 교육 환경 침해, 상업화를 거부하는 1인 피켓시위·대형강의 스피칟자보전을 진행한다.


연대모임은 7일(화)부터 오후3시30분∼5시30분 정문에서 1인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파비, 신촌 민자역사의 밀리오레, 호원당 부지의 yes apm(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의 yes) 등 학교 주변의 상업 시설에 반대하는 이번 피켓시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연대모임은 13일(월) 자보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한 운동의 경과를 보고하고 2차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학교 밖 상업화 현상과 ECC(이화캠퍼스센터)에 들어설 상업 시설의 위험성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그림 포스터도 붙일 예정이다.


같은 날 시작하는 대형강의 스피치에 대해 연대모임의 유키(법학·2)씨는 “연설을 통해 외부에서 바라보는 이화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에 문제를 제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위원회·민주노동당학생위원회·노동문제연구회 풀무·여성문화기획단 노리·총학생회로 구성된 연대모임은 작년 11월 결성해, 메이퀸 반대·여성교육권 보장 등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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