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찾아 삼만리 찰칵! 「오른손엔 화염병, 왼손엔 돌을 쥔 모델을 찾습니다」 장안에 신종 포토제닉상 등장. 상품은 지명수배 부상에는 취업 및 유학제한. 이러다가 범국민적 가면착용운동이 일어날지도. 유괴범 검거에는 파리만 날리고. 민주운동탄압에는 온힘다하는 윗어른신네들. 국민들의 사진기가 그대들을 포착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유념해야할듯. ◇학보 안내기는 교수마음 명지대 학교, 교수공동기획 신작드라마 「명대학보사 철거를 위하여!」 해방이라는 두글자에 난데없는 알레르기 일으킨 교수님들, 네명 기자식구살림에 가정파괴범으로 등장하고 광고비는 주간교수 은행구좌로 직행. 이자돈맛들여 집주인 행사하려는데, 눈밖에 난 기자 무조건 제적이라는 새 규칙까지 만드시다니요. 자주 언론 바라는 배꽃양들, 힘차게 「화이팅!」외쳐줍시다.

◇자랑스런 골퍼들 새학기 맞아 이화골에서 들리는 노래 「자! 떠나자 골프장으로~」 학교측 자상한 배려로 새내기들 신예골퍼로 변신. 재벌기업 예비 사모님들의 필수교양, 몇십만원 교습비 절약에 학점까지 일석삼조라나. 휘두르는 골프채 속에 농약중독자 속풀한 날 멀지않고. 사풍자 바라건대 이화골 좀먹는 골프귀신 물러가게 한바탕 굿판을 벌여봄이 어떨런지. ◇오! 동문회 지금 이순간 여유로 다가와 배꽃양을 부르는 동문회-「멋진남자, 멋진여자」 신종 연애실습장 - 연합동문회, 단체미팅에 눈이 반짝. 유흥가 향한 거침없는 발걸음에 학문에의 벽은 높아만 가고. 일일찻집 숨은 속셈, 유흥비 한몫 하려는듯 그대들이 벌이는 잔치놀음에 미래의 이화동문 썩어감을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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