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함께 사라지다 결혼과 함께 사라지는 신종 직업 출현! 「기혼녀 기피증」에 「임신 거부반응」겹친 재단 이사장님네. 축의금은 간데 없고 백지 사직서만 달랑 달랑. 여교사 결혼 유죄되는 아니라 사학 풍토에 교육부도 한몫 한다고. 이러다 「여교사 독신주의」법조항 생길날 멀지 않은데. 그대들의 빗나간 교육속에 새싹들이 병들어 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듯. ◇사람까지 수입한다나! 새봄맞이 임금 바겐세일을 위한 수입상품이 등장한다는데. 기어가는 임금 위에 날아가는 물가 폭등 치솟는 실업률은 게으른 탓이라나. 허리 휜 국산일꾼 이제와서 나 몰라라. 이왕이면 다홍치마 값싸고 군말없는 외제일꾼 쌍수들고 환영이라. 돈독 오른 양반님들 외제선호병에 나라살림 좀먹고 우리 일꾼 병 들어감을 아는지 모르는지.
- 기자명 이대학보
- 입력 1991.03.11 00:00
- 조회수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