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은 뒷돈순(?) 간판지상주의 학부모와 한탕주의 교수님의 환상이중주-「부정입학대작전」마침내 만천하에. 눈짓, 몸짓, 때아닌 헛기침은 합격의 확답이고. 프로야구장 방불케 하는 실기시험장 신풍속도. 암거래 외면했던 학생들마저 따가운 눈총에 울상. 사풍자 고하노니 『돈, 돈, 돈이 최고라지만 배울 자격은 뒷돈순이 아니올시다』 ◇환영합니다! 지상특보 제1호, 「신입생 E양 이화골 등장!」 과·동아리 신입생 환영준비에 방학도 없고. 교양교재·체육복 물려줄 생각 흐뭇한 □양도, 풍물·탈춤 함께 하고픈 △양도, 설레는 마음은 마찬가지라 어두운 까페보다는 휴웃길에서 이화사랑 나눠봄이 좋을듯 한데. 새 봄, 새 학기를 신입생맞이의 풋풋함으로 시작함은 어떠하오. ◇권력과 돈이 만났을 때… 수단 ·방법 서슴지 않는 신무법지대. 국회의사당. 들어갈 땐 뇌물, 나올땐 특혜정책으로, 농민들 삶터는 투기장으로 돌변. 「오고가는 뒷돈 속에 싹트는 정경유착」변함없는 진리 확인하고, 청와대도 한몫한 재벌 땅놀이에 철거민들 봄은 멀기만한데. 『허울좋은 주택난 해결에 맺은 결실은 정치자금 뿐이구료』 ◇진범은 누구인가? 『경제적책은 우왕좌왕, 물가인상은 무더기로』 「시민의 발」, 「시민의 족쇄」로 둔갑, 「천만인 걷기운동」마저 불사해야 할 듯. 뻔한 우리네 살림, 서민들 털어봤자 먼지만 나는 호주머니에 하루의 시름만 가득. 무책임한 통화팽창, 폐만전쟁 덕택에 진짜 범인은 꼬리를 감추고. 고속성장 좋아하는 윗분네, 물가인상만은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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