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직업을 노려라 요즘 최고의 인기직업, 총학생회장 노리는 새일꾼들 대거 등장. 현란한 대자보와 감각적 문구에 공약은 빛 바래고. 강의시간 불쑥 들어와『밀어주세요』남발에 교수님은 설 자리 잃어. 한 표 행사 귀찮아 후보 얼굴 비교하다 연필 굴리는 배꽃양은 없을런지. 세간의 선거 풍토가 이화골까지 불어온 듯한데. 사풍자, 번지르르한 공약내고 당선후 입 싹씻는 버릇까지 닮을까 염려되오. ◇전통고수 이화는 빛나리!! 배꽃양들「선택과목 기아현상」에 허덕이고 있다는데. 전공시간 깔아놓고 교양과목으로「땜질」하는 시간표 짜집기. 4년 마친 E양이면 모든 교과목 두루거친 셈. 선배 노트 대여가능에 출석체크 무관하면 금상첨화라나. 치솟는 등록금에 제값 못받는 과목수는 웬말인지. 채플전통 고수에 과목수 전통 고수까지. 이러다간「전통고수 보유학교」될까 두렵소이다.

◇그대는 아수라백작 「내 나라 남의 손으로 지키자」신 캠페인 한창. 떠나간 미군 한 명 빈 자리, 최신무기 왕창수입으로 채우고. 허풍선이 윗분네, 주둔비용은 내 차지라 큰 소리만. 우리의 우방은 태평양 멀다 않고 한달음에 달려온다는 고마운(?) 기약까지. 집안살림 빼돌리기 여념없는 분들께 사풍자 고하노니, 반쪽은「평화」반쪽은「전쟁」이야기하는 그대는 아수라백작. ◇민자네 효자 났다고! 정권안보 위해 쿵작쿵작 손잡았던「폭력가족」풀어달라 민자 금뱃지 극성이라나. 단지 칼 좀 쓰고 전과 13범일뿐, 효성지극한 청년이라고. 알고보니 민자대부에게 힘주고 뒷배경되는 암흑가의 아들이라는데. 전과기록조작에 실려간 양심, 노정권의 사전엔「진실이란 없다」, 사풍자 왈,『민생치안 생매장하고 전과기록 사기치는 범인은누군지 궁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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