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필요한 책을 빌리기 위해 다른 학교에 갈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 학교에서는 프린트를 무료로 할 수 있게 돼 있었다.

단 출력을 하려는 사람은 자신이 출력하려는 매수 만큼의 종이를 준비해야 했다.

출력이 무료라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값이 들지 않으니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한번 더 생각해 보니, 출력한 자료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배려가 느껴져 더욱 부러웠다.

우리 학교에서는 현재 학생들이 개인비용을 지불해 출력을 하고 있다.

우리도 종이는 학생이 준비하는 등의 절충을 통해 프린트를 무료화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학교에서는 비용이 들겠지만 프린트하는 학생들의 복지를 생각해 줬으면 한다.

아울러 지금 이화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생협의 프린트용 컴퓨터 2대는 그 중 하나가 고장나 있거나 혹은 컴퓨터 자체의 속력이 느려서 불편할 때가 많다.

그래서 기다리는 줄이 길어져 이용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점에 대해서도 담당하시는 분의 적절한 해결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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