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지구촌 올림픽이 시드니에서 시작 됐다.

이번 올림픽은 어느 때 보다도 우리 민족에게는 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올림픽 개막식 나묵한 동시입장이라는 남북화합의 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지금 시드니에서는 아트란타 올림픽에 이어 5회 연속 세계 10권 진입을 고수하려는 한국 선수들과 임원들이 모두 고분분투하고 있다.

한국은 398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트란타 올리픽 이후 대폭적인 선수 교체에 따른 경기력 격감과 2002년 월드컵을 앞든 국민 관심의 분산, 재정지원의 격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도 경기를 치뤄야 할 선수나 임원들, 그리고 올림픽을 성원하는 모든 국민들은 금메달의 함성과 함께 승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올림픽을 비롯한 엘리트 체육을 통하여 국력을 과시해왔고, 엘리트 체육 및 스포츠의 우수성을 높히 평가 받아왔다.

그런데, 원래 체육이나 스포츠의 개념은 신체 단련의 목적뿐 아니라 인간의 다면적 형성에 이바지하는 신체 활동과 관련된 교육 현상으로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

동시에 체육이나 스포츠가 지닌 다양한 고유기능은 개인적 차원에선 자아실현의 목적으로, 사회적 차원에선 여가선용 및 시민정신 함양을 휘안 수단으로 인식 되어지고 있다.

즉, 체육이나 스포츠라는 거은 메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엘리트 체육이나 스포츠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올림픽이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의 우승만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지는 않은가. 이미 한국은 올림픽을 비롯한 많은 국제적 경기에서 한국의 명예와 함께 국위선양과 엘리트 스포츠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과시했다.

이제는 올림픽에서 어떠한 성적을 내든 초연해 질 때가 되진 않았는가. 이러한 시점에서 앞으로의 체육과 스포츠의 정책은 엘리트 체육과 함께 학교·대중체육의 균형적 발전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학교체육은 크게 약화되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소홀히 다루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밀리게 왜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및 학습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체육활동은 일상 생활에 전이되지 못하고 규칙성과 지속성을 상실하게 됐다.

이는 교양 체육을 필수로 하는 미국 대학교와 비교되며, 체육활동을 중요시하여 운동습관응 길러주는 미국의 초·중·고등학교와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21세기에 정보개혁 시대 들어서 지금은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모든 정보를 입수할 수 있고 모든 일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세월이다.

그러나 이러낳ㄴ 편안함이 오히려 건강 장애의 원인이 되는 체력저하와 함께[ 운동부족병에 시달리게 하고 잇다.

운동부족병의 원인을 살펴보년 결국 학교체육의 양화, 대중체육 활동의 기회 부족을 들 수 있다.

학교에서 체육활동의 참여를 습관환, 생활화하여 대중 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연장되어야 할것이다.

체육이나 스포츠 활동이 일부계층의 점유물이 아니라 모든 대중의 참여가 이뤄지고 체육활동 그 자체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는 복지적 관점에서 대중 체육이 활발해 지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훌률한 지적 기능 발휘도, 균형 잡힌 정서를 나타내는 것도 건강하게 움직이는 신체에서 비록되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부족병을 초래하고 결국은 성인병을 유발시키게 된다.

모든 국민들이 움직일 수 잇도록 체육활동의 동기유발, 운동 기회 충족으로 운동족병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체육정책은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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