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건의로 시정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느낀점을 이화인들과 같이 생각해 보고 싶어서 몇자 적는다.

『쿵작작, 쿵작작, 이화인 여러분이 이용하시는 새 도서관인데… 좭 시험기간 중 도서관에 하루, 아니 몇 시간이라도 앉아 있었다면 간간히 들리는 이러한 방송을 들었을 것이다.

방송의 내용은 열람실내에서 음식물을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일과 관련하여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이화인들과의 사소한 다툼은 종종 보았을 것이다.

물론 도서관구조상 5층에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음식물을 5층과 거리가 먼 매점에서만 먹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해야 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이화인의 반응은 더 깊은 반성을 요한다고 생각한다.

연이어 방송이 계속되고 있는 데도 음식물을 내놓고 먹거나, 자신의 부모님보다 연세가 많으신 아주머니들께 공손하지 못한 태도들.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규칙들을 잘 이행할때 질서는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아주 불편한 점은 충분히 토론과 건의를 통해 서로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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