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각 선본에서 생각하는 현재 이화 안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 Ewha-7755: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화교 복개다.

이화교 복개 반대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뭐가 잘못된 것이며 왜 투쟁하는지 고민해본다.

우리는 중간자적 입장을 취한다.

이화교가 왜 복개돼야 하는지 학교의 입장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것이 가장 학생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의미 없는 복개공사라면 그 전에 막아야겠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한다.

우선은 이화교 복개 중간합의를 요구한다.

학생들의 요구에 부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학교가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왜 복개를 하는지 학생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PRAXIS: 이화의 가장 큰 문제는 이화 뿐 아니라 대학 내에 일어나는 문제로 학생을 교육의 1주체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일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야하는 문제로 학생회 의사가 무시되고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다.

대자보 불만 이상의 실천을 이야기하며 학생 자치 등의 문제는 우리의 몫이다.

학생회라는 것 역시 학도호국단이란 이름으로 학교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었다.

이것이 학생들의 투쟁으로 자치기관이 된 것이다.

이처럼 자치공간을 지켜내려면 문제의식 뿐 아니라 실천이 있어야 한다.

Ewha-7755: 우리는 이제까지의 투쟁의 방식을 취하지 않고 학교와 대화를 통해 쌍방 교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학생회가 한가지 색깔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PRAXIS: 학교가 학생을 1주체로 인정하지 않는 현실에서 ‘계속적으로 학교와 이야기하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Ewha-7755에게 묻고 싶다.

Ewha-7755: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투쟁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학교가 과연 우리의 생각을 안 들어주려고 하는 곳인가. 학교가 학생자치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금까지 본관 항의 방문 등의 총학의 많은 활동이 학교와 합일점을 찾지 못하는 것은 총학이 일방적인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생의 이익에 대해 고민한다.

학교는 학생회를 불신해 왔다.

그래서 대화라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더 평화적으로 많은 이화인들의 소리가 반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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