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과정에서 일부 선본들은 자신들의 연대체를 얘기했는데 각 선본의 정파가 있는지, 있다면 다른 정파를 가진 과·단대 학생회를 어떻게 아우를 것인가.(1) 또 운동성이 없는 과생회와는 어떻게 함게 할 것인가.(2) 이화지난 (1)개인이나 단위가 특수한 정치성을 갖는 것은 문제가 될 이유는 없으나 총학은 대중자치조직이고 조합조직이기에 특정한 정치적인 노선을 표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이것은 한해동안의 학생회 사업과 구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정치성의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 부분에서 그 정치적 성향이 어떠한 형태로 풀릴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재단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기고 싶다.

(2)운동성이 무엇인가를 특정 사안에 대해 어떤 식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고 실천하냐는 협소적 의미로 본다면 운동성이 없는 과나 단대로 규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성 단어 자체를 광범위하게 본다면 과나 단대를 운동성이 없다고 재단할 수 있는 억압적인 구조를 학생회가 가져서는 안되다는 입장이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런 과·단대와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총학이 갖는 중요한 문제이다.

Reset the 이화 (1)실제로 정파를 구분하진 않는다.

사회의 관심, 영역, 모순 지점을 보는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같이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시기에 같이 할 수 있는 투쟁이나 목적이 있다면 정파의 구분이 상관없다.

운동성이 다른 과·단대를 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활동하는 입장에서 봐야한다.

‘이게 진짜다’라는 강변적 논리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함게 논의돼야 할 토론의 문화라는 것이다.

이것은 논쟁에 급급하는 것이 아니라 정세에서 무엇에 주목할 것인가와 정세를 바라보며 함께 할수 있는 부분을 끄러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단위들과 만나게 됐을 때 정세 상화과 지켜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계급적 관점을 견지하면서 이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2)우리가 주장하고 있는것은 운동성의 복원이다.

이는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전체 사회영역까지 깨쳐 나갈 수 있는, 투쟁할 수 있는 운동성이다.

복원과정에서 과학생회 강화와 민중연대활동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하나 다른것이 아니라 함게 이끌어나가는 과정 속에 있다.

이화 commune (1)정파를 묻는 것은 ‘어떤 운동을 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생각한다.

이화꼬뮨은 전국학생협의회9전학협)건설에 함게 할 것이다.

이것은 특정 정파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학협이라는 학생 연대체 운동이다.

가두투쟁이나 정치투쟁을 위해 대중 동원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학생 연대체 운동을 할 것인가이다.

전학협 운동은 특정 정파의 정치적 색깔이 아니라 일반 대학인의 삶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고, 대학을 반자본 자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

그 안에서 자치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풍부한 내용들이 제한없이 생산·실험되고 확산·촉진·장려돼야 한다.

(2)전학협운동은 대학의 반자본 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대학인의 삶 전반의 침투돼 있는 거대한 자본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려는 움직임 자체를 운동이라고 본다.

작게는 대동제부터 나아가 가두투쟁까지 대학인의 일반적인 것부터 정치적 영역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실천, 수위들로 전개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운동성은 그러한 것부터 시작할수 있다고 본다.

운명개척 (1)정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보다 전체 사회모순의 분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남한사회문제의 본질은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계급모순, 또하나는 예속적인 이남사회구조이다.

운명개척은 실제 한총련과 함게 투쟁 할 것을 구민하고 있다.

우리와 생각이 다른 단위를 어떻게 끌어안고 갈 것인가라는 실현 방법 부분에서 첫째, 그런 부분에 대한 과제가 이화 내에서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한총련의 정당성과 계승성을 얘기할수 있다.

가장 중요한 셋째는 학생운동 진영 내 단결과 공동투쟁이다.

한총련만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단결을 꾀하며 질실한 마은과 자주 만나려는 마음으로 공동의 투쟁방법과 의견을 모아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다.

(2)어느 과학생회도 학우르 ㄹ위한 학생회라는 기본전재는 같다.

서로 합의해 나갈 수 있는 공통점을 잡아내는 것이 과·단대학생회와 함께 해나가는 것의 시작이다.

또 이것은 과·단대와 함께 하고자 하는 총학의 사업 방식을 가져가는 과정 자체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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