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측,「운반」을 「사용」으로 허위 발표

정혜경양(법학·2)이 「화염병 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남부경찰서에 수감중이다.

정양은 13일(토) 오후 3시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보안사 불법사찰 규탄과 군정청산 국민대회」에 참가하려다 대방역에서 화염병소지로 박영수양(행정·1)등 2명과 함께 연행되었다.

그러나 정양은 나머지 2명이 불구속된데 반해 15일(월)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화염병 운반만을 했을 뿐임에도 불구, 경찰측에서는 사용햐ㅆ다는 조사서를 작성해 구속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학과에서는 15일(월) 과토론회를 거쳐 23일(화) 학생관에서 일일찻집을 개최하는 한편, 15일(월)부터 구속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해 1천 5백여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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