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프로젝트가 역사 문제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 중국측 패널 이유아 씨의 발언은 최고운 씨를 비롯해 함께 자리한 기자들을 당혹케 했다.

동북공정 사업을 경제 발전의 측면에서만 이해하는 이유아 씨에 대해 한국측 패널 최고운 씨는 “중국은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면 주변 국가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도 가능하다는 말인가”라고 강하게 맞받아 치기도 했다.

한국 학생의 반박에 대해 이유아 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어가 서툴고, 낯선 환경에 긴장한 탓인지 머릿 속의 생각을 다 전달하지 못해, 기자들과 패널들은 아쉬움 속에 대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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