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투쟁의 달’인 11월을 맞아 각 사회단체들은 민중생존권 보장과 신자유주의 반대를 외치며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동자와 농민이 연대한 전국민중연대는 5일 에바다사건으로 대변되는 사학비리 척결과 정상화 투쟁을 시작으로 장애인이동권쟁취투쟁·비정규직철폐운동·이주노동자탄압분쇄투쟁 및 ‘빈곤과 차별을 거부하는 민중의 외침’ 연대한마당을 벌였고 7일 빈민대회와 10일 노동자대회를 열어 민중복지를 쟁취하고 불안정노동철폐투쟁을 전개했다.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노동단체들은 지난달 30일(수) ‘출산휴가·육아휴직자 교원성과급 차별철폐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육아휴직 지원금 강화와 지원금 전액 사회부담화로 전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고 앞으로 여성부 남녀차별위원회 진정과 법정소송으로 강력 대처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5일 정부의 교육개방 정책 중 경제특구법안을 철회하고 교육개방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고 의문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는 여의도 한나라당 앞에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기한연장과 조사권 강화를 외치며 현재 33일째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장애인이동권확보를 위한 백만인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민중연대는 13일(화) 오후2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WTO 쌀수입개방반대·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30만 농민대항쟁 투쟁선포식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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