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선일보 반대 연세인모임 오승훈군

▲지금 하는 일은 무엇인가? ‘조선일보 반대 연세인모임(조반연)’이 매주 발간하는 신문 ‘조선바보’ 편집위원직을 맡고 있다.

또 ‘제1차 신문개혁 촉구와 조선일보 반대를 위한 전국 대학생 선언’을 준비하면서 여러 대학이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 ‘전국 대학생 조선일보 반대모임’을 추진 중이다.

▲7월18일에 있었던 ‘제1차 신문개혁 촉구와 조선일보 반대를 위한 전국 대학생 선언’은 어떻게 이뤄졌는가? 6월30일 안티조선운동 단체 ‘청년 우리모두’ 모임에서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모아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전북대 ‘언론바로보기’·서울대 ‘조선일보반대모임(조반모)’ 등과 함께 신문개혁 촉구 선언을 준비하던 중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전대기련)’과 뜻이 맞아 전대기련측과 5개 대학 조반모의 8천여명 서명을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선언이 대학생 언론개혁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2·3차 선언을 발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언론개혁 운동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 언론개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대학생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지난번 신문개혁 촉구 서명운동을 했을 때도 연세대에서만 6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하지만 9월에 열리는 ‘안티조선 문화제’ 준비에 참여하는 학생은 4~5명에 지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대학생이 언론개혁 운동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언론개혁운동은 진실을 왜곡하려는 수구세력과 참된 진실을 말하려는 사람들과의 싸움이다.

사회적 혜택을 많이 받으며 진리를 배우는 대학생이 언론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의식있게 행동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하반기 조반연의 활동 계획은? 2학기에는 조선일보 사주인 방우영 연세대 재단 이사장 퇴진운동과 신촌지역 조선일보 절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19일(수)~22일(토)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안티조선 문화제’를 개최한다.

◇전국 대학생 조선일보 반대모임 사이트 http://www.choban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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