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고려대에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임시체계출범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총련은 임시의장 선출보고와 각 대학 등록금 협상, 검찰·정권의 5.18수사, 정부의 대북 정책등 당면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4기 한총련 임시의장이 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정명기군9해양·91)은 95년 3기 한총련의 성과물로 일상적 통일운동의 전개와 5.18 특별법제정 등을 들었다.

그러나 한총련이 학생들에게 보다 대중적인 모습으로 다가서지 못한 점은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4월 총선과 관련하여 개혁이 아닌 과거 군사독재 정권보다 더한 민중탄압을 자행하는 김영삼 정권 3년에 대한 심판과 5.18의 완전해결, 자주·민주·통일을 실천하는 투쟁들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