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와 물은 복지사회의 기본
신선한 공기와 물은 복지사회의 기본
  • 이대학보
  • 승인 1991.0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복지와 여약사 신선한 공기와 물은 복지사회의 기본 김춘미 제약학과 교수 복지사회란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말한다.

그러나 경제성장을 복지보다 우선 시켜온 그간의 국가적 시책에 의하여 오늘날 우리의 환경여건은 점덤 나빠지고 있으며, 환경오염은 이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산업의 발달로 아무리 경제적 부를 축적한다 하여도 쉼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우리의 정신이 마역에 의해 좀먹어 간다면 복지사회의 구현은 한낱 구호에 불과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여약사로서 환경복지의 구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오늘날 지구대기의변화는 이미 우리자신의 시대는 물론 자손대에 마저도 복귀시킬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었다고 한다.

탄산가스, 프레온및 할론과 같은 온실효과 유발가스에 의해 기온은 점점 상승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기후 이변등이 생겨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리라고 한다.

특히 온실가스는 수명이 1백~2백년이나 되어 장장 그배출을 중단되어도 오랜기간 그영향이 계속되리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또한 냉장고나 에어콘의 냉매, 에어로졸충전제등으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등은 오존층을 파괴하여 우리에게 미치는 자외선의양을 증가시킴으로써 피부암 증가, 인체의 면역체계손상, 농작물 피해등을 초래한다.

오존량이 1% 감소하면 자외선량은 2% 증가하며 그 결과 20만명의 피부암 환자가 증가한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에어콘을 사용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또 요즘 우리의 최대의 관심사인 수질오염은 대부분 생활하수, 공장폐수, 축산폐수 등에 의해 유발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페놀은 생활하수나 자연수 중에는 없고 공장폐수나 석탄폐수에 함유되는 일이 많다.

폐놀을 함유하는 물을 염소로 소독하면 삼염화폐놀이 생겨 악취가 나면서 강한 독성을 나타낸다.

더우기 폐놀은 그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나 다른 물질과 결합하면 암생성 혼합물을 형성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공장에서 메칠수은이 바다로 배출된 후 프랑크톤→어류를 거쳐 사람에게축적되어 언어장애, 난청, 보행장애 등을 일으키고 결국 6백 5명이나 사망한 미나마타병,또 공장폐수중의 카드뮴이 벼와 야채를 통해 사람의 뼈속에 축적되어 칼슘의 용탈을 초래함으로써 과거 20년간 1백28명이 사암한 이따이 이따이 병등은 수질오염에 의한 환경성질환 질환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 공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해야만하는가? 미국에서의 환경보호운동은 수많은 소송에 의해 활발히 전개되어 왔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에서의 환경보호운동운 살로 마마런 성태라 아니 할 수 없다.

환경오염으 규제는 새로운 오염물질의 배출을 억제할 뿐 아니라 이미 오염된 상태를 청소하여 복구하는 과정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공해 방지를 위한 정부의 시책은 때로는 공해기업과 정부와의 밀착관계에 의해, 또는 성장위주의 정부시책에 의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같은 상황하에서 보다 독자적이고 양식적인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특히 공해의 원인과 폐해를 잘 알고 있고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 여약사들의 국민계도 기능과 공해감시 기능이 환경공해의 방지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