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훈련강행규탄과 불가침선언 채택을 위한결의대회」가 전대협산하 「학생추진위원회」(이하 학추위) 주최로 22일(금)오후 2시 건국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서울대 학추위장 양영덕군(식물·4)은 『페만사태를 한반도 정세와 연결시켜 비상체제를 선포, 긴장고조 시켜온 정부는 팀스피리트 911훈련을 강행하여 한반도 정시를 전쟁정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14만명의 미병력수와 핵공격훈련만 보더라도 방어적 훈련이 아닌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하고, 신뢰성의 출발점인 불가침선언을 채택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시 전대협학추위장 한택수군( 경희대 총학생회장 신방·4)의 낭독으로 「핵전쟁 연습, 팀스피리트군사훈련규탄과 불가침선언채택을 위한 백만학도 구국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서는 『정부와 미국은 팀스피리트 훈련을 자행하며 남북고위급회담을 고의적으로 파탄시키고, 팀스피리트훈련을 통한 긴장격화 책동으로 남한의 정치정세를 급격하게 반동의 국면으로 내몰고는 저들의 안정적 장기집권음모를 실현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팀스피리트훈련반대투쟁을 반미·반정부투쟁으로 모아내고 마침내 불가침선언 채택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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