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는 3·4학년 때 시작해도 된다? 미리 시작해서 나쁠 것은 없다.

1·2학년 때부터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 등을 시작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특정 직업을 고수하기 보다 진로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준비해야 한다.

자기 소개서나 이력서 작성은 4학년 때 주로 하지만 1·2학년 때 취업 준비 뿐만 아니라 자기 이해를 위해 미리 써보는 것이 좋다.

▲학점은 합격을 좌우하는 지표다? 기업마다 학점의 고려 여부, 비중 등은 다양해서 일률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3·4학년 성적만을 요구하는 기업도 있고 전학년 성적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또한 학점이 높다고 해서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주요 대기업들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제한되는 학점의 하한선은 B학점(3.0/4.3 만점) 정도다.

업종·직종에 따라서 전공 학점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일반적이진 않다.

하지만 학생으로서 학점관리는 ‘성실성’의 잣대이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향곡선을 그리는게 중요하다.

▲토익·토플 점수가 높을수록 취업 보장 100%? 최근 토익이나 토플을 여러차례 보는 학생들이 많아 점수가 인플레됐다.

높은 영어 점수가 실제 영어실력을 말해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인사담당자들도 알고 있다.

서류전형에서 통과하려면 토익 성적은 700∼800점 정도지만 실제 합격자들의 영어 점수는 매우 높기 때문에 서류전형 통과기준인 영어 성적은 합격에 별 의미가 없다.

외국계 기업이나 영어를 사용하는 직장일 경우 서류심사 후 영어면접을 별도로 진행한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꼭 회화실력이 뛰어날 필요는 없다.

외국계 기업내에서도 높은 회화실력이 필요치 않은 부서도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의하면 94개 외국계 기업에서 33%정도만이 영어면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2외국어는 필수? 우선 영어가 뒷받침되지 않는 제 2외국어는 의미가 없다.

제 2외국어만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까지 선호하는 제 2외국어는 중국어지만 예전보다 선호도는 덜하다.

제 2외국어의 평가는 1:1 회화면접도 있지만 대부분 한어수평고시(HSK)·일본어능력시험(JPT) 등 외국어능력시험 통과점수로 한다.

▲기업에서 선호하는 특정 과가 있다? 업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상경계열을 우대하는 편이다.

그러나 다른 과 학생들도 상경계열 과목들을 수강하거나 복수전공·부전공으로 부족한 점을 만회할 수 있다.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에 경험한 것은 다 써라?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 작성시 경험한 것을 단순 나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경험이 많을수록 좋지만 목적이나 방향성이 없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면 ‘고대 유적을 보기 위해서’ 혹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서’ 등 구체적인 목적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학교 수업을 통해 본인이 얻은 지식·아르바이트·인턴·사회봉사활동·동아리 활동 등 구체적인 활동들을 통해서 얼마나 다양한 준비가 돼있는지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신변잡기식 인생과정·감정의 나열은 지양하고 기본적인 신상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중복해서 적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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