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내는 가야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어요” 국악기 장인들과 함께 15줄·20줄의 개량 가야금 제작에 성공한 조준석(43세)씨. 그는 28년동안 전통악기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조준석씨의 난계국악기제작촌(www.kukaknangye.or.kr)에서 만든 개량 가야금은 피아노 음계에 따르고 있어 서양 악보로도 쉽게 연주할 수 있다.

조준석씨는 개량 가야금 뿐만 아니라 50여종의 국악기를 만들고 있다.

조준석씨의 가족은 네 형제 모두 악기를 만들고 있어 전통악기 제작가족으로 유명하다.

우리 악기를 세계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는 그는 “가야금 만드는 데 화학재료를 전혀 안 쓰는 것은 끝까지 고수 할 겁니다”라며 장인의 고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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