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의 향취가 물씬 배어나오는 10월의 중턱이다.

그러나 건강과 피부에는 가을이 그리 좋은 계절은 아니다.

가을이 되면 대기중의 습기가 없어져 건조해진다.

그래서 가을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호흡기도 메마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병들이 유발되기 쉽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관리와 피부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건강을 위한 방안으로, 여름 내내 떨어진 입맛을 살리는 매운 음식은 어떨까. 매운맛은 뭉친 것을 확산시키고 메마른 것을 매끄럽게 해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소화촉진을 돕는다.

또한 고추의 확산작용으로 위액분비도 촉진하고 피부 땀샘의 확장, 호흡운동, 혈액순환도 촉진하고, 울적한 기분도 풀 수 있다.

매운맛으로 열 방산에 의한 풍기, 한기, 습기를 제거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 고추를 먹을 때에는 그냥 고추보다는 고추기름을 내서 먹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호두 죽이나 잣죽, 오미자차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도 좋고, 손발이 차가울 때에는 쑥차나 생강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그을린 피부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깨끗한 클렌징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지에 쌓인 피부를 깨끗이 하기 위해 폼 클렌징과 비누 세안의 2중 세안으로 꼼꼼히 닦는다.

세안 시 박박 문지르기 보다는 거품을 많이 내 피부의 자극을 줄이고, 찬물 세안으로 모공관리를 하는 것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세안의 팁이다.

*팩으로 피부 진정 양배추, 오이, 당근, 감자, 우유 등의 천연재료로 피부 팩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양배추가 여드름 피부에 좋다는 정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얘기. 오이, 감자는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미백효과에 탁월하다.

밀가루와 일정비율 섞어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방법이 귀찮다면 얇게 썰어 얼굴 위에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일과 생수의 충분한 섭취 비타민과 피부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커피,탄산 음료등의 섭취를 줄이고 대신 과일 한쪽, 충분한 미네랄 생수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자.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면 몸 속 유해 노폐물이 배출 되어 피부의 탄력이 생기고 깨끗해진다.

운동으로 배출된 땀에는 일반 생활에서 배출되는 땀과는 달리 몸 속 노폐물이 많이 배출된다.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렵다면 계단으로 다니기, 스트레칭 등의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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