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편집국] 온라인 마감이 진행되는 방법
[FROM 편집국] 온라인 마감이 진행되는 방법
  • 이수연 편집국장
  • 승인 2020.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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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학보입니다. 아직 5월 중순이지만 벌써 계절은 여름에 접어든 듯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학보 일정은 하반기로 접어들었고, 앞으로 2번의 마감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학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저희는 온라인 마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여러분께 온라인 마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말씀드리고자 해요. 먼저 이대학보의 일주일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기획안 제출 및 기사 배분(일)-취재(월, 화)-마감(수)-FCD(Fact Checking Desk)(목)-공정(금)으로 흘러갑니다.

취재기자는 카카오톡으로 기획안을 제출하고, 기사를 배정받습니다. 이후 마감일인 수요일이 되면 공유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에 초고를 올립니다. 초고는 모두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로 작성됩니다. 구글 문서도구는 인터넷으로 여러 명이 동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나지 않아도 기사 피드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FCD 역시 구글 드라이브에서 이뤄집니다.

사진기자와 미디어기자는 일의 특성상, 직접 뛰어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물론 대면 취재가 이전보다 줄어든 만큼 여러 이슈를 카메라 속에 담는 일도 줄긴 했죠. 그럼에도 기자들은 독자 여러분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사진과 영상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기사가 완성되면, 독자 여러분이 더 쉽고 즐겁게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지면을 디자인합니다. 저와 편집부국장이 직접 작업실로 가죠. 원래 부장기자들과 데스크, 6명이 함께하지만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명만 가고 있습니다. 다른 구성원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된 지면을 피드백 합니다. 모든 지면들이 다듬어지면 하나의 ‘이대학보’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온라인 마감을 하다 보니 편한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는 게 아니라서 소통의 한계가 종종 있었습니다. 서로 말을 잘못 이해해서 기사 마감이 늦어지곤 했죠. 그래도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노력하는 기자들이 매번 고마울 따름입니다.

학보 기자들과도, 독자 여러분과도 직접 만날 순 없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독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