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삶에 대해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진보적 삶에 대해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 이대학보
  • 승인 200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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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대중 정치학교」 "진보적 삶에 대해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운동권이 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전국대학의 총학생회 선거를 지켜보던 언론이 앞다투어 ㅆM던 말이다.

우리의 대학에서 이명제에 대해 현진보진영이 나가야 할 방향과 실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강연회 제1차 「대중정치학교」가 21세기 진보학생운동을 열어가는 이화인 모임(21세기 이화인 모임) 주최로 진행되고 있다.

「진보운동의 실천전략- 민중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김동춘씨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가 첫번째 강의를 맡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실련과 같이 기득권의 이익을 반영하고 체제내에서 순종하는 운동방식을 표방하는 시민운동 형태가 예전 80년대 풍미하던 소외받는 민중을 위한 민중운동형태보다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춘씨는 『군사정권이 막을 내리고 국민들이 문민정부라 칭하면서 스스러 정통성을 자부하는 기득권층의 지배적인 인식이 그 요인』이라며 또한 80년대 말 중간계층이 경제·정치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배층과 함께 온건개혁을 지향하는 또하나의 「계급」이 형성된 점도 그 원인으로 지적한다.

70년대 민중운동은 군부독재정권에 의해 억압당하고 이에 저항하는 노동자 ·지식인 등 민주회운동을 하는 각계각층을 포괄하였던 반면 80년대이후 민중운동은 노동자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체제를 지양한다는 점에서 혁명적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것은 민중운동이 계급문제외에 사회분화에 따라 대두되는 환경 ·소비등의 문제를 도외시함으로써 민중운동의 제자리를 찾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김동춘씨는 『앞으로 민중운동은 체제변혁을 지향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포괄하지 못했던 문제영역을 폭넓게 받아들여 「진보적 시민운동」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21세기 진보적 삶을 바라보도 있는 우리가 준비해야 할 진보운동이란 무엇인가? 11일(수) 두번째 강의를 맡은 「현대회혁신, 그리고 연대」의 저자 안식씨는 진보운도으이 정체성마련을 위해 대중운동의 재편과 활성화 그리고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를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이와함께 안식씨는 『진보진영의 포괄적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는 진보적 시민운동과 학생운동및 노동운동 등이 재편되고 결합한 진보정당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한다.

제1차대중정치학교에 대해 21세기 리화인모임 의장 김상연양(외교·4)은 『이 강의들이 학생운동의 위기라고 불리우는 요즘 이화인들에게 진보적 삶이 무엇인지 함꼐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21세기 새로운 진보운동을 모색하는 제1차 대중정치학교는 16일(월)·19일(목) 각각 「제3세대 학생운동」과 「이화, 그 이름에 진보로싸 딥힌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