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공립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교사 임용시험)에서 본교 졸업생 30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작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본교에서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분야의 선발인원은 1만1173명으로 이 중 300명이 본교 출신 합격자다. 중등교사 190명, 초등교사 53명, 유치원 교사 27명이 합격했으며 비교과(보건, 사서, 영양, 전문상담) 교사는 30명이 합격했다. 특히 특수교육 부문 합격자는 43명으로 전년(27명) 대비 159% 상승했다.

본교 임용 지역별 합격자 수. 제공=홍보실
본교 임용 지역별 합격자 수.
제공=홍보실

올해도 지역별 수석 및 차석 합격이 이어졌다. 2016학년도부터 4년 연속 서울지역 특수교육 분야 수석을 배출해온 특수교육과(특교)는 2020학년도에도 서울지역 유아특수교육 수석 임주혜(특교·20년졸)씨, 초등특수교육 수석 고은석(특교·20년졸)씨 및 차석 김승연(특교·20년졸)씨를 배출했다. 경기·인천지역에는 물리교육 김혜민(과교·20년졸)씨, 지구과학교육 손정은(과교·11년졸)씨, 음악교육 황하영(음악교육 석사·20년졸)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김혜민씨는 첫 교사 임용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 김씨는 “합격만 해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굉장히 기뻤다”며 “동기들과 교육학, 과학교육론, 전공 스터디를 같이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 분량을 정해 하루하루 해나간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교사 임용시험은 본교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일반대학 교직과정을 통해 교원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지원한다. 1차 교육학 및 전공 시험, 2차 교직적성 심층면접,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 실연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본교는 2019학년도 270명, 2018학년도 324명, 2017학년도 28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본교는 2020년에도 교육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용시험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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