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이대서울병원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돼
서울시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이대서울병원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돼
  • 강지수 기자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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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제공=이화의료원 홍보전략팀

이대서울병원에 서울시 첫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승차 검사식) 선별 진료소가 설치·운영됐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자차 안에서 이루어지기에 1인당 검사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대기 인원이 많아 검사가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강서구 주민들의 편의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감기증상이나 확진지역 방문 등으로 불안을 겪는 이들이 선별진료소를 많이 찾는 가운데, 이대서울병원이 5일부터 서울특별시 강서구청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했다.

확장된 선별진료소에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1개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 2개소가 운영중이다. 진료소는 이대서울병원 정문 앞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됐으며, 이외에도 대기소 3동, 사무소 2동 등이 설치됐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8시30분~오후12시, 오후1시~5시 운영되며, 이대서울병원 소속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강서구보건소 안내 요원이 상주해 의심환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걸어서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료소로, 이번에 2개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본인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검사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외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세종시에서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한 이후, 현재는 미국에서도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부터 선별진료소 운영하고 내원객 발열을 확인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왔다. 이대서울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외부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검사·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검사 시 상호 감염을 예방하기를 원내 감염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