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 -간호대학, 의과대학편-
교수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 -간호대학, 의과대학편-
  • 허해인 기자,박채원 기자
  • 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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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보영 기자 b_young@ewhain.net

김미영 교수, 간호학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샐리 티스데일/비잉

요즘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 못지않게 ‘잘죽는 방법’도 관심이 높다. 이 책은 간호사로일한 저자가 겪은 생생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나아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고민된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클리어/비즈니스북스

이 책을 통해 평상시 실천하지 못했던 운동을 하게 됐다. 현관 앞에 운동복과 운동 가방을 미리 준비해두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운동한다. 변화는 더디고 느리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는 사소한행동으로 비로소 운동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로버트 풀검/RHK

목사인 저자가 어느 유치원 입학식에서 한 연설이 뜨거운 호응을 얻어 책으로 출판됐다. “삶의 지혜는 대학의 상아탑이 아니라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있다”는 진리를 다루고 있어 단순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석선 교수, 간호학과

「한낮의 우울」-앤드류 솔로몬/민음사

우울증을 이해하거나 공감을 얻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한다. 작가 스스로 경험한 우울증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나만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아니’라는 안도감을 받을 수 있고 우울증을 겪지 않는 사람들은 우울증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작가는 타인의 결험과 연구 결과를 적절하게 섞어 다양한 각도에서 우울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은 우울증을 통해 인간이 성장할 수 있고, 세상과의 상호작용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한다. 작가의 TED Talk 영상도 보기를 추천한다.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마이클 해리스/어크로스

혼자 있을 때 두렵고 울적해 하는 학생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스마트폰과 SNS의 세상 속에서 ‘진정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작가는 매체의 홍수 속 아무것도 없이 고독함에 자신을 던져보는 시간을 가질 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혼자 있든 다른 사람과 있든 중요한 것은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혼자가 좋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삶」(프란치스카 무리/심플라이프)도 같이 읽기를 추천한다.

 

배성희 교수, 간호학과

「천로역정」-존 번연/CH북스

기독교인의 신앙 여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고전. 시대를 넘어서는 인간의 본성과 인생을 볼 수 있다.

「열려라, 클래식」-이헌석/돋을새김

클래식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한 입문서. 고대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로렌스 형제/CH북스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로렌스 형제에 관한 책. 짧지만 마음에 남는다.

 

성주명 교수, 의학과

「Men’s Devotional Bible」-에인 랜드/휴머니스트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의 의미를 곱씹어보기 위해 한글이 아닌 영어 성경을 붙잡았다. 수년간 성경 전체를 꾸준히 묵상해 저자이신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됐다.

「Abba’s Child」-Brennan Manning/NavPress

많은 기독인은 어려움과 설명할 수 없는 고난이 찾아올 때 이를 혼자 해결하려 부단히 애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허물 있는 모습 그 자체로 받아주신다. 우리는 ‘진정한 우리’가 될 때 비로소 신앙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된다.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Peter Scazzero/Zondervan

목사인 저자는 자신의 삶과 믿음이 건강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정서적 미성숙 상태에선 결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전한다.

 

한재진 교수, 의학과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현대문학

근현대 한국 문단의 거목인 박완서 작가. 그는 한국전쟁, 개발독재, 민주화 시대 등을 고스란히 겪으며 늦깎이로 등단했지만 40년간 각 시대의 한국 ‘여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했다. 이화인들이 한국 근현대 역사의 여성상을 박완서 작가의 역작들에서 접해보길 바란다.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래리 오스본/두란노

‘바벨론’은 절대 선을 부정하는 상대주의 신조, 가짜 평등주의 등 현대 사회의 모순된 부분을 의미한다. 변함없는 진리를 추구하는 우리는 이러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이 책은 바벨론에서 태어나 그 시대를 살았던 유대인 다니엘의 이야기로부터 지혜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완벽한 보건의료 제도를 찾아서」-마크 브릿넬/청년의사

‘한국의 보건의료 복지 수준은 과연 세계 최고 수준인가?’ 저자는 최고 수준의 사회주의 의료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의 NHS(국민 의료 서비스)에서 20년을 근무한 전문가다. 보건의료 체계의 제도와 실행을 이해하고 자신의 학문에 이를 융합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