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수) 체육학과, 무용과, 건교과증이 준비한 체대학술제가 단대제 일환으로 열렸다, 이중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한 무용과의 논문을 자본주의사회에 초점을 마맞춰 정리하여 싣는다.

<편집자> 봉건제 사회에서 농촌의 생산력이 발전하고 시장에서 화폐를 통한 교환이 성행함에 따라 발아한 자본주의는 초기의 농민, 수공업자등 중간적 생산자층에서 부를 축적한 시민계급(부르조아)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시민혁명이후 부르조아는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그 지위를 강화하면서 점차 민중의 문화를 외면하고 이전 지배계급의 문화를 받아들여 독자적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형성하면서 일반 민중들과 예술을 유리시킨다.

자본의 힘에 의해 어어마한 생산력의 확대를 이룬 자본주의사회는 점차 비인간적인 관계가 지배하게 되면서 인간의 노동력포한 상품화한다.

예술 역시 상품화되었다.

경제적 토대위에서만이 예술존재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인간성이 존중되는 사회라는 조건또한 예술이 존속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예술에 있어 리헌 선제조건이 배제된체 예술을 단지 투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게 된다.

이렇게 자본주의는 새로운 수단을 부여한다.

어쨌든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얘술과 이질적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다면적이고 표현적이며 광범위한 생산을 촉진시키게 된다.

현사회에 나타나고 있는「예술을 위한 예술」은 다른 상품 생산자들에게서와 마찬가지로 점점 신비적으로 되고 소원해지는 시장구조에 대한 예술생산 담당자들의 반응이 빅은 결과이다.

이런 경우 예술가는 자기 이외에 어느 누구와도 자신의 작품이 관계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예술은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려운것으로 변모하게 된다.

반면 자본주의의 이런 시대적 상황속에서 민중들은 비록 예술적 세련미는 갖지 못했지만 자신들의 세계관이나 감정을 진실되게 표현해주고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은 민중예술의 성장을 이루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는 이렇게 두개의 예술,지배계급의 예술과 민중예술이 존재한다고 볼수 있다.

대부분 예술가나 비평가들은 위대한 작품을 평함에 있어 작품의 형식적인 면 이외의 것을 논한다는 것은 하등의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보았다.

사회의 모순들을 비판하면서 그 사회의 구조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는 비판적 리얼리즘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대한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비판적 리얼리즘의 결점을 직시하고 그 전통을 계승하면서 한층 발전시킨것이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사회의 모순에서 출발하면서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는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는 리얼리즘이리고 할 수 있다.

예술작품은 현실앞에 세워진 의식의 기준이다.

인간은 현실의 반영인 예술작품을 기준으로 하여 실현의 단계로 행하며 새로운 현실을 건설해야하며 세계를 변혁가능한 것으로 인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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