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사회대) 공동대표 박정빈씨가 3일 임기도중 사퇴했다. 박 전 공동대표는 대표직의 과중한 책임감과 개인일정 병행의 어려움을 사유로 들었다. 또한 사유서에서 박 전 공동대표는 1학기 업무 대부분을 원은설 공동대표가 진행했음을 언급하며 참여가 미흡했던 점을 사과했다. 실제로 사회대 단대운영위원회(단운위)가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박 전 공동대표는 1학기 진행된 다섯 차례의 단운위 회의에 모두 불참하고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단대대표의 경우 이화봉사 진 장학금이  등록금 감면 형식으로 전액 지원된다. 박씨가 2학기 정규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은 더이상 받지 못한다.

제24대 사회대 학생회 ‘사이사이’는 남은 기간 동안 1인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회대 단운위는 4일 12시경 사회대 소속 학과 온라인 채팅방에  박씨의 사퇴를 알리며, 박씨가 작성한 사유서와 사퇴서를 공유했다. 사회대 단운위는 “박씨가 공식적인 사퇴 절차를 밟아 이화에 재학하는 여느 학생으로 돌아간 것이므로 지나친 억측 및 추측성 발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