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전학대회서 이화인 1000인 집회 가결
3일 열린 전학대회서 이화인 1000인 집회 가결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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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전체 요구안 이행 및 학사협의체 진행 위한 공동행동

 

정기 전학대회에서 2019 하반기 교육공동행동으로 이화인 1000인 집회가 가결됐다. 김미지 기자
3일 오후6시30분 이화·포스코관 B152호에서 2019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날 2019 하반기 교육공동행동으로 이화인 1000인 집회가 가결됐다. 사진은 대표 학생들이 심의 및 인준 안건에 대해 비표를 들고 있는 모습. 김미지 기자 unknown0423@ewhain.net

 

2019년 9월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제51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발의한 이화인 1000인 집회 ‘A WHOLE NEW EWHA’(집회)가 가결됐다. 집회는 정기협의체를 통한 이화인 전체 요구안 이행 및 학사협의체 진행을 요구하는 2019 하반기 교육공동행동이다. 원안은 3일 오후6시30분 이화·포스코관 B152호에서 열린 전학대회에 참석한 133명의 대의원 중 128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제51대 총학생회 ‘인에이블’(Enable)(총학)은 전학대회에서 집회의 주요 의제로 ▲민주/재정/법인개선 ▲생활환경 ▲인권 ▲수업권 ▲대외이미지/취업/고시 ▲학사협의체 진행 등을 제안했다. 

이번에 새롭게 논의된 학사협의체의 경우 ▲강사법 악용 및 일방적 교과과정 개편에 대한 학생의견 반영 ▲전임교원/분반 등 학생 수업권 대책 마련 ▲추후 학사제도 변경시 학사협의체 소집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총학은 일방적 교과과정 개편과 강사법 악용에서 파생되는 강사생존권과 학생수업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사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후 구성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 집회 형식과 예산 측정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안건 발제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학사협의체 위상 및 구성 시기에 대한 참관인의 질문에 총학은 “정기협의체와 같은 위상”이라며 “학사협의체 구성 논의는 장기적인 문제로 바라보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결정해야한다”고 답했다. 전학대회는 원칙적으로 대표자에게만 발언권이 있으나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중운위 논의를 거쳐 참관인 발언이 허용됐다. 

공동행동 계획이 적절한지에 대한 찬반 토론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수교육과 엄성민 공동대표는 “중요 의제인 강사법 교양개편 관련 안건이 따로 설정된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학사협의체에서 요구안이 구체적으로 설정되면 좋을 것 ”이라고 발언했다.

이후 하반기 공동행동 예산 측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총학은 “1학기에 비해 2학기 재정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 굿즈 및 리플렛 제작 업체를 바꿨고, 지난 학기 학생총투표에 들었던 약 400만원 보다 적은 120만원을 예산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민하 총학생회장은 “집회가 가결된 만큼 2학기에도 더 나은 이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학대회에 참관도 꽤 많이 왔고 발언도 개진해 줘서 더 좋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