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1월 치러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9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로스쿨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변호사시험에서 입학 인원 대비 누적 합격률 5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법무부가 지난 1일 공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통계자료에 따르면 본교 로스쿨은 지난 8년간 입학한 인원 823명 중 680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누적 합격률 82.6%을 기록했다. 국내 25개 로스쿨 중 서울대(87.8%), 고려대(85.8%), 연세대(85.7%), 성균관대(82.7%)에 이어 입학 인원 대비 누적합격률 5위를 차지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배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합격자 수가 15명 늘었다. 홍보실은 현재 로스쿨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지원으로 높은 수준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로스쿨에서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무역량 배양을 위해 매 학기 방학 약 80개의 현장실습 제휴기관으로 150명 정도를 파견해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숙사와 로스쿨 전용 도서관, 열람실을 제공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장학금을 통해 학업비도 지원하고 있다.

본교 로스쿨의 특색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는 튜터링이 있다. 튜터링은 선후배 연계 프로그램으로 2학년인 튜터가 10명 미만의 1학년 튜티와 만나 매주 담당교수가 제시한 사례 과제에 대한 답안을 제출하고, 첨삭과 해설, 토론 등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이 외에도 본교 로스쿨에서는 합격자 간담회, 취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로스쿨은 2013년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2014년에는 사법시험 합격 인원 전국 5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재판연구원 임용 전국 1위, 작년 재판연구원 및 검사 임용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재작년까지는 사법시험 누적합격률 전국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오종근 로스쿨장은 “사법시험 시절부터 이어온 국내 최고의 여성 법조인 양성 기관으로서의 명성을 계속해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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