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자소서는 어떻게 쓸까? ‘초짜 티 안 나게 지원서 쓰기’ 특강 열려
합격하는 자소서는 어떻게 쓸까? ‘초짜 티 안 나게 지원서 쓰기’ 특강 열려
  • 곽태은 기자
  • 승인 2019.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오후5시 ECC B142호에서 진행된 ‘초짜 티 안나게 지원서 쓰기’ 강연회 전경우아현 기자 wah97@ewhain.net
5일 오후5시 ECC B142호에서 진행된 ‘초짜 티 안나게 지원서 쓰기’ 강연회 전경
우아현 기자 wah97@ewhain.net

“전국의 롯데 호텔 약 20곳을 모두 방문한 후 분석한 자신만의 마케팅 전략을 자기소개서(자소서)에 첨부한 우수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5시~6시30분 ECC 142호에서 인재개발원(인개원) 특강 ‘초짜 티 안 나게 지원서 쓰기’가 열렸다. 강의는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 방법과 유의점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롯데 호텔에 입사하고 싶어 전국의 롯데 호텔을 순회했다는 서울시립대생의 우수사례를 소개한 채용 컨설팅 전문가 김지현 강사는 학생들에게 지원서에 경력 사항, 자격증 등을 작성할 때 유용한 몇 가지 팁을 전달했다. 그는 “면접관에게 회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면접관이 원하는 건 지원하는 기업과 관련된 경험과 자신만의 분석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력서는 지원자와 기업과의 첫 만남으로, 지원자를 표현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이자 능력과 경험에 대한 공식 문서다. 김 강사는 “이력서의 경력 사항에는 일정한 임금을 받고 수행한 업무 경험을 작성해야 한다”며 “임금을 받지 않은 경험은 연수 사항에 적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원하는 기업 부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경험을 가장 먼저 적어야 한다”며 “자격증 및 특기 사항에도 업무와 가장 관련된 내용부터 쓰는 것이 면접관의 눈길을 끄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자소서는 면접관이 지원자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서이자 면접관에게 본인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하는 문서다. 본인의 장단점을 구체적인 경험에 근거해 작성하되 장점은 두괄식으로, 단점은 극복 과정을 함께 작성해야 한다. 김 강사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경력을 세부적인 경험으로 풀어서 쓰는 게 중요하다”며 “‘인턴을 수행했다’는 사실만 적는 것이 아닌, ‘인턴 때 매일 30분 일찍 출근했다’와 같이 사건 중심으로 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허곽진(국문·15)씨는 “지원서를 처음 작성해보는 학생이 틀을 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줘서 좋았다”며 “컨설팅 경험이 있는 강사라 신뢰가 갔고 인개원의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개원 홍선경 연구원은 “프로그램 지원서 작성 시 가독성, 오타, 기업명, 소제목, 줄 바꿈 등 기본적인 부분만 잘 지키면 현장실습 대상자로 선정하려고 한다”며 “학생들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원하는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인개원이 운영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재학생이 직접 본교와 산학 협력을 맺은 기업 현장에 나가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점 이수 프로그램이다. 인개원 홍 연구원은 “인턴 경험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