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탄생 : 최초의 국어사전 만들기 50년의 역사 - 최경봉 지음. 서울 : 책과함께, 2019

이 책에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이 편찬되기까지의 지난했던 역사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기필코 우리말만은 지켜내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연구하는 국문학자로서 사전 편찬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과거가 된 역사를 현재의 언어로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민 지배의 아픔을 겪은 국가 중 자국의 언어를 온전히 회복한 거의 유일한 나라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이토록 치열하게 지켜낸 우리말을 지금의 우리는 부끄럽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지 되묻게 됩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이 나신 달 5월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이화인에게 추천합니다.

 

서고 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 책/4층 일반자료실 411.3009 최14우 2019]

 

-중앙도서관-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