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성큼, 취업은 막막 ··· 취준생에게 추천하는 학교 취업 프로그램
졸업은 성큼, 취업은 막막 ··· 취준생에게 추천하는 학교 취업 프로그램
  • 양예지 기자
  • 승인 2019.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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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보영 기자 b_young@ewhain.net
그래픽=김보영 기자 b_young@ewhain.net

하반기 취업 시즌이 돌아오고 있다.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취준생)에게 막막하게 느껴질 취업 시장. 본지는 인재개발원(인개원)과 본교 졸업생의 추천을 받아 취업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본교 프로그램 로드맵을 만들었다.

 

△취준생에게 추천하는 인개원 여름방학 프로그램

인개원은 취업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도 쉽게 취업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 단계 취업 강좌를 개설한다. 하반기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 중 취업에 처음 도전하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인개원은 방학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기업의 실제 채용 과정에 맞춘 취업 강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기업 진출 선배와의 만남 ▲산업 및 기업 분석 특강 ▲면접 이해 특강 ▲서류 작성 이해 특강 ▲2일 자기소개서(자소서) 완성 교육 등의 취업 기초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기업 진출 선배와의 만남’은 취업 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이 기업에 진출한 선배를 만나 취업 및 업무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여름방학에 열린 선배와의 만남엔 국내 기업 재직 중인 동문 3명,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 3명이 참여했다.

‘산업 및 기업 분석 특강’을 통해 산업의 특징과 주목할 만한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을 정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개원 관계자는 “특강을 들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우선순위도 정해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면접 이해 특강’은 면접 유형에 따른 준비사항, 면접 이미지메이킹(image making) 등 면접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특강에서 학생이 직접 면접에 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른 식품 판매 프로모션을 기획해봐라.’와 같은 다양한 기업 기출문제를 훑어볼 수 있다.

‘서류 작성 이해 특강’은 자소서 문항에 대한 분석과 답변 전략을 배우는 시간이다.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실천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와 같은 자소서 문항을 보기만 해도 막막한 학생이 많을 것이다. 해당 질문은 ‘지원자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자원을 배분한 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항목이다. 특강을 들으면 이와 같은 질문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2일 자소서 완성 교육’은 여름방학 기간 중 이틀을 할애해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자소서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 동안 전문 컨설턴트에게 자소서를 첨삭 받을 수 있다.

 

△선배가 뽑은 ‘취업에 도움되는 학교 프로그램’ 3가지

인개원 프로그램, 현장실습 인턴십, 채용 설명회 등 취업과 관련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백지민씨(화학신소재·19년졸)는 작년 9월 졸업예정자로 SK케미칼(SK Chemicals)에 입사했다. 백씨는 취준생에게 세 가지 학교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세 가지는 진로상담&취업컨설팅(진로·취업 컨설팅), 채용 설명회, 멘토링 School이에요.”

아직 진로를 찾지 못했거나 나에게 맞는 직무를 알고 싶은 학생, 국내·외국계·공기업 등 분야별 준비 방법을 알고 싶은 학생, 2019년 하반기 공채 서류와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은 ‘진로·취업 컨설팅’에 참여하면 좋다. 진로·취업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30분 동안 1대 1로 진로 및 취업 상담을 해준다.

백씨는 ‘채용 설명회’에서 관심 있는 기업 부스에 찾아가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조언을 얻었다. “채용 설명회에 가서 ‘이런 스펙 적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그 활동을 자소서에 넣어도 될지에 대해 조언해주셨어요.” 백씨는 취업이 급한 4학년 학생이 아니더라도 저학년부터 채용 설명회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저학년 때 채용 설명회에 갔는데 기업의 채용 담당자분이 어떤 활동을 해야 할 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멘토링 School’은 본교 출신 현직 선배가 후배에게 직무나 재직 기업에 대한 정보, 진로 결정, 대학생활 등 자신의 커리어를 이야기해주는 자리다. 학생들은 졸업생의 이야기를 듣고 간접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작년에는 CBS 아나운서 직무, 삼성전자 UI 직무, CJ ENM 글로벌 직무 등 다양한 직종과 직무에 있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해주었다. 백씨는 멘토링 School이 “회사 지원 시 필요한 스펙과 자소서에 어떤 항목을 강조해야 하는지 직접 실무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씨는 취업 준비에 아직 여유가 있는 2~3학년 학생들에게 인개원 취업 교과목, 현장실습 인턴십을 추천했다. 취업 교과목은 인개원에서 개설하는 교과목으로 수강 신청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올해 1학기에 ‘취업전략설계’가 1학점으로 개설됐다. 현장실습 인턴십은 4학기를 이수한 재학생이 기업에서 정해진 실습기간 동안 실습을 하며 학점을 받는 제도다. 인개원 홈페이지는 현장실습이 “직무 역량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채용 트렌드와 가장 맞는 활동”이라며 “가장 추천하는 재학 중 경험”이라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