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뭐하지? 이화인 픽(Pick) 선물
어버이날 선물 뭐하지? 이화인 픽(Pick) 선물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9.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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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마다 부모님에게 선물을 받던 시기가 지나고, 스승의 날마다 담임선생님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던 중·고등학교 시절도 지났다. 성인이 된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5월의 기념일은 어버이날이다.

실제로 매년 5월이면 본교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everytime.kr)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추천해달라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주문 제작하거나 공동구매하는 등 어버이날에 대한 학생들 간의 소통이 활발하다.

본지는 패널단에게 어버이날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한 패널 21명에 따르면, 부모님이 평소 필요하다고 했던 물건을 기준으로 선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52.4%로 가장 많았다. 이번 어버이날에 어떤 선물을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레터링 케이크, 안마기, 꽃, 가족 커플티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매년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한다는 박시현(디자인·17)씨는 선물을 고를 때 실용도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박씨는 “부모님이 필요하실 것 같은 선물, 잘 쓰실 것 선물 후보를 몇 개 정해두고 그중에서 부모님의 취향에 맞춰서 고른다”며 “그래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말했다.

신단미(사회·17)씨는 올해 ‘엄빠 인생, 앞으로도 나이스 샷’이란 문구로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했다. “요즘엔 센스있는 한마디로 감동을 주는 선물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부모님의 반응이 기대돼요.”

빨리 시드는 꽃은 선물하지 않는다는 이수진(경제·16)씨는 부모님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선물로 캔들워머를 뽑았다. “엄마가 평소에 향초를 좋아하셔서 집에 향초가 많다”는 그는 “그 향초들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선물이라 반응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 해의 트랜드에 맞춰 선물을 준비한다는 우수연(문정·16)씨는 오천만원 생화 세트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천만원 생화 세트는 지폐를 종류별로 접어 글자 ‘오천만원’을 만든 후 생화와 함께 꾸민 선물이다. 우씨는 “이번 어버이날 선물은 요즘 유행하는 뽑으면 돈이 나오는 돈 케이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천만원 생화 세트를 준비하던 중 큰고모가 오천만원 생화 세트 사진을 올려두신걸 발견했어요. 사촌들이 선물한 것이었죠. 다행히 부모님이 사진을 못 보셔서 선물할 수 있었어요. 유행하는 선물은 너무 알려지기 전에 미리 드려야 서프라이즈가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