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말들 :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 은유 지음. 서울 : 어크로스, 2019

이 책은 ‘모든 페이지에 밑줄 긋게 하는 작가’로 불릴 만큼 탁월한 문장력으로 아프고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은유 작가의 신작 에세이입니다.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타인에 대한 혐오라는 감정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삶과 타인의 삶이 조금이라도 연결성을 갖게 되면 혐오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책읽기나 글쓰기를 통해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듣고, 읽고, 쓰는 일이 우리 삶을 어떤 식으로든 치유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꿔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새로운 관계맺음이 시작된 3월, 나보다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이화인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서고 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 책/ 3층 일반자료실 811.8 은77ㄷ]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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